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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노인돌봄시스템 확! 달라져…‘통합’해 ‘맞춤’으로

11월까지 50개 통합지원센터 공모·선정…도 거점센터 지정 등 돌봄사업 개편작업에 박차

입력 2019년10월29일 2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도가 내년 1월부터 기존의 5개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을 통합·개편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380억 원을 투입해 이를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시군별 면적, 노인인구수, 사업대상 등을 고려해 도내 14개 시군을 생활권역별 50개 권역으로 설정해 수행되며, 수행기관인 노인통합지원센터 50개소를 11월 중 시·군별로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50개소의 지역권역별 서비스 관리와 평가를 담당할 광역지원기관도 내달에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전라북도청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서비스 제공인력(2,087명)을 채용한 후 체계적인 대상자 관리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약 3만2,000명)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통합으로 서비스종류가 다양해진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연계서비스, 은둔형·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사업 등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서비스가 도입돼, 기존 응급안전알림서비스(독거노인 댁내에 가스·화재·활동감지센서와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이를 알리고 119자동신고를 통한 신속한 구조·구급지원)사업은 가스탐지기, 화재탐지기 센서 등을 설치해 사고에만 대응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내년부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첨단 장비를 도입하면서 안심서비스가 제공된다.

 

전북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기존보다 7,000명 늘린 3만2,000명 규모로 제공하기 위해 에산을 380억 규모로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을 받고 있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노인은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신청은 내년 3월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전북도 천선미 노인장애인과장은 “기존 돌봄사업은 제도간 칸막이로 인해 안부묻기 및 가사지원을 중심으로 1개 돌봄서비스만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생활권역별로 근거리에서 서비스를 전달받게 되고 안부·가사지원 외 안전·주거지원·생활용품지원·의료·건강보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돌봄사각지대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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