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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 성과 발표회 열어

효과성 높은 노인운동 우수사례 발굴·전파로 건강한 고령화 준비

입력 2019년10월28일 01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대전에서 건강백세운동교실 운동강사, 참여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2005년부터 전국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백세운동교실은 당시 불모지와 같았던 노인운동을 견인해 현재까지 전국 4,200여 개 경로당에서 총 108만6,16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1,600여 명의 운동 강사들이 한 해 동안 어르신들에게 선보인 노인운동 프로그램 중에서 만족도와 효과가 높은 우수사례(6편)를 발표해 운동 강사 역량 강화는 물론 전국으로 프로그램을 보급·확산시키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사업에 직접 참여한 어르신으로 구성된 6개 팀이 그 동안 배운 운동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두 번의 폐암 수술과 항암치료로 심한 우울증과 좌절감을 겪었던 최모 어르신(여, 82세)은 건강백세운동교실을 통해 질환을 이겨낸 사례를 소개해 큰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우수강사 30명에 대한 이사장 포상과 함께 ‘건강생활실천 선포식’을 열어 어르신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 의지를 다졌다.

 

건보공단 신순애 건강관리실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자발적인 운동 실천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노인건강증진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건강한 노인 인구가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건강백세 운동의 과학적 근거 생성을 위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사업 참여 이후 신체기능(하지근력 77.9%, 평행성 74.1% 등), 허약수준(77.6%), 우울감(78.2%)이 유지·개선된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혼자 관리하기 힘든 노인건강을 위해 경로당에 노인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보급해 줘서 감사하고, 이 행사를 계기로 건강백세운동교실이 더욱 활성화되고 사회적 붐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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