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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거취약계층 안전·노인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노인인력개발원간 업무협약식 개최

입력 2019년10월28일 00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안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는 28일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주거취약계층 소방안전시설 설치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광역시청
 

주거취약계층 소방안전시설 설치 사업은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해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도모하고, 특히 설치와 조사, 홍보 등 사업 전반을 만 60세 이상 시니어가 직접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부산시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2개월 동안 400명을 고용해 1만2,000세대에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주거취약계층 전 세대로 소방안전시설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이 직접 참석해 주거취약계층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예산 4억 원을 전달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주택금융 신용보증·장기모기지론등 주택금융을 총괄해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그동안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해왔다.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3개 기관은 이번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홍보를 추진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업 참여자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운영비 지원과 참여자 모집·선발 등 사업의 전반적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의 소방안전을 강화할 뿐 아니라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에 적합한 다양한 직종이 발굴할 수 있도록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9월 시니어 일자리창출을 위해 부산시 소재 공공기관 및 주요기업들과 민·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시니어 고용을 확대하고, 고용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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