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위 김경호 의원은 21일 가평읍사무소 내 행복누림센터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고령친화비즈니스 인증제 도입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소재 기업들이 고령자를 위해 안전과 편의 등을 제공하는 고령친화비즈니스 인증제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도입하기 위한 인증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수행기관으로서 최종보고회 발표를 맡은 (사)가평연구원 고진수 박사는 “경기도는 향후 10여년 이내에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만큼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경기도가 노령 인구 급증으로 인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는 고령친화 비즈니스 인증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 분석을 실시해 정책을 제언했다”고 말했다.
김경호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자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구체적인 준비가 미약해 빠른 준비가 시급하다”며 “경기도의 경우에도 경기북부권은 2035년이 되면 노인인구 비율이 40%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까지 고령친화산업에 관한 정책과 제도가 상당히 미비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고령친화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실증·평가함으로써 도내 사업장들이 고령친화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현장중심·정책중심 의회 구현을 위해 경기도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한 총 20여 건의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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