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여성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9 대구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40여 개 부스에서 △ 현장면접 및 채용 △ 1:1 구직상담 △ 이력서 클리닉 △ 여성유망직종 및 직업교육훈련 안내 △ 적성검사 및 이미지컨설팅 △ 여성친화직종 창업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 ㈜CJ프레시웨이, ㈜샤니 대구공장 등 25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1:1 면접을 통해 사무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상담원, 산후관리사, 요양보호사 등 12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90개의 구인업체는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사무회계, 서비스, 보건복지, 교육분야 등에서 17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여성유망직종체험관에서는 △ 소상공인 창업지원 △ 3D프린팅 및 드론체험 △ 지문 적성검사 △ 면접이미지 컨설팅 △ 이력서 사진촬영 및 인화 △ 무료 건강검진 △ 공예 체험 등 1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대구상공회의소(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는 경력단절여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지역 여성들을 위해 일자리 발굴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라며 “취업을 원하는 여성분들께서는 언제든 망설임 없이 지역 새일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0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해 2018년 5개소로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에게 취업 관련 정보제공과 구인‧구직 상담, 기업체 취업연계, 직업교육훈련, 여성일자리박람회,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인 ‘굿잡(Good job)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 2019년 9월말 현재 새일센터를 통한 여성 취업자가 전년 동기(6,010명) 대비 22% 늘어난 7,341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분야 1,818명(24.8%), 이미용조리분야 892(12.2%), 사무회계관리 846명(11.5%) 순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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