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40-60세대,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특교세 6억 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지난 30일 행정안전부의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선정된 8곳 중 전북도와 완주군 2곳이 선정되어 특교세 6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전북도청
신중년 40-60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 선정은 최근 기대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재취업 또는 경력 활용, 창업 등을 원하는 도내 신중년층이 연 2,000명씩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를 지원하는 기관은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전북도가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전북도 신중년 관련 사업은 38억 규모로 추진해 왔으나, 원스톱 지원센터가 부재한 상황으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신중년 취업지원 등 시군 및 민간에서 약 38억 규모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에 대한 총괄적인 원스톱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가 부재하여 방문자의 편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2곳을 구축, 2020년 개소해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북도는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를 전북도청 인근에 설치할 계획이며, 완주군은 봉동읍 로컬 잡 센터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는 교육·상담·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신중년의 사회공헌, 재취업, 전직, 창업 등 방문자에 대한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베이비붐세대의 제3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도내 신중년층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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