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에서 도와 광양시가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지원받아 2개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에선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8곳이 선정됐다.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공간 조성에 지자체별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는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는 5060세대를 대상으로 ‘주된 일자리-재취업-사회공헌형 일자리’로 이어지는 ‘인생 3모작’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은 전남도청
신중년에게 맞는 일자리 지원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상담, 일자리 정보 제공, 신중년 특화 교육 운영지원을 통해 일자리 매칭을 유도하고, 취업 이후에도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구직자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고용서비스 정책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취업 알선뿐만 아니라 창업 수요에도 대응해 창업교육, 컨설팅, 성공 창업가를 활용한 멘토링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 및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2020년 1월까지 건립 부지를 선정하고, 사무실과 상담 공간, 교육장, 이용자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를 7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는 신중년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기관으로서 대상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방문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신중년 일자리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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