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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니어카페 '카페화랑' 개소

경기도 노인일자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기대

입력 2019년09월26일 21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안산시는 2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 문을 연 시니어카페 ‘카페화랑’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민병종 단원구노인지회장과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경과 보고, 축사에 이어 현판식 등을 진행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만든 커피를 시음하며 어르신들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카페화랑은 안산시와 안산시니어클럽이 2019년 경기도 노인 일자리 사업 초기 투자비 지원 사업 공모에서 공감&카페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6,500만 원과 시비 6,500만 원 등 총 1억3,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공감&카페 사업은 60세 이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바리스타로 양성·고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인력 활용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화랑유원지 내 관리소 1층에 문을 연 카페화랑은 91㎡(약 27평) 면적에 원목 탁자 10개, 청회색 가죽의자 등이 마련됐으며, 10여 명이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미팅룸도 갖췄다. 앞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11명의 어르신들이 교대근무를 하며 직접 커피를 내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카페화랑이 사랑방이자 일터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배 안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토대로 사회참여가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안산시니어클럽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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