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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마을에서 치매 치료’ 청양치매안심센터 주목

지난 5월 16일 청양 최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입력 2019년09월24일 1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청양군 대치면 주정1리 주민들이 치매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여느 마을과 많이 다르다. 환자가 병원이 아닌 집이나 마을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6일 청양 최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풍경이다.

 

주민들은 청양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치매 무료 조기검진, 인지 재활 및 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가족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면서 60세 이상 주민에 대한 방문 치매검진, 청양소방서와 연계한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청양경찰서와 연계한 순찰강화 및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또 지난 6월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회복에 보탬을 주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기관인 충남도립대는 학생들을 치매 파트너로 양성,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나서면서 청양을 치매 안심지역으로 가꾸는 데 일조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또 지난 5일부터 주정1리 치매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7일까지 8회 운영될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사와 사회복지사가 지필활동, 수공예활동, 회상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 걷기행사를 열었고, 18일에는 홍성의료원 진상협 신경과장을 초청해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렸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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