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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가 되어봅시다’…50+세대의 손으로 가꾸고 기르다

10월 2일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서 도시농업 주제로 ‘50더하기포럼’ 개최

입력 2019년09월17일 12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도시농업 분야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월 2일 ‘50더하기 포럼: 도시농업, 50+의 새로운 도전’을 개최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까지 도시농업의 단계적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며, 2017년 1,100ha였던 도시텃밭 면적을 2022년까지 2,000ha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도시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퇴직 후 소일거리, 안전먹거리 등을 고민하는 50+세대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19’에 따르면 60대 이상 농림어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5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도시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50+세대 및 서울시민들에게 해당 분야 현장전문가 및 학계와의 사례공유를 통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고, 나아가 도시농업 분야의 활동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농업 분야에서의 50+세대의 일자리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는 한국도시농업연구소 이창우 소장과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진덕 대표를 초청, 해당 분야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50+세대의 일자리 방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더불어 실제 도시농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다양한 사례자들의 발표를 통해 해당 분야의 현 상황을 짚어본다. 사례발표는 △서울시50+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시농부텃밭지원단 활동 사례’ △은퇴 후 도시농업 협동조합 창업 사례 △양봉사업 창업 사례 △생태텃밭강사 활동 사례 등이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서울시50+보람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농부텃밭지원단’ 활동에 관한 사례공유를 통해 현재 50+세대가 도시농업으로 어떤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향후 본 사업의 확산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도시농업 분야 일‧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은 50+세대가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사례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관련 분야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번 포럼은 50+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한 협업의 발판이자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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