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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사상자 최다 발생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분석

입력 2019년09월11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찰청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및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추석 귀성길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평균 교통사고 및 사상자는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은 교통사고 807.3건, 사상자 1,175.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 주요 항목인 음주운전·졸음운전·고속도로상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평균 사고 57.6건, 사상자 111.5명으로, 평소 주말(63.5건, 117.0명)보다 사고는 9.3%, 사상자는 4.7% 감소했다. 일자별로는 연휴 전날(63.0건, 104.0명), 추석 다음 날(54.7건, 82.3명), 추석 당일(53.3건, 114.0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22:00∼04:00에 음주운전 사고가 41.6%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평균 사고 4.7건, 사상자 11.1명으로, 평소 주말(5.7건, 12.6명)보다 사고는 17.5%, 사상자는 11.9% 감소했다. 일자별로는 추석 당일(6.3건, 17.0명), 연휴 전날(5.0건, 11.7명), 추석 다음 날(5.0건, 11.3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로는 02:00∼06:00, 12:00∼18:00에 졸음운전 사고가 59.6%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평균 사고 12.2건, 사상자 37.9명으로 평소 주말(12.9건, 35.7명)보다 사고 건수는 5.4%감소하였으나 사상자는 6.2%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17.3건), 서해안선(10.3건), 영동선(8.0건) 순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10:00∼16:00 사이에 고속도로 사고가 45.3%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자별로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집중되는 추석 당일(16.3건, 47.3명), 귀성길 운행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15.7건, 36.0명) 순으로 교통사고 및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경찰청에서는 국토부·소방청·지자체·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속도로에서 과속·난폭 운전 등 고위험행위와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해 암행순찰차(21대), 경찰 헬기(12대), 드론(9대) 등을 활용해 단속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시간 운전할 때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등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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