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6일부터 19일까지 만22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강남구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웰다잉 문화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은 강남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평일 18시30분~21시에 총 8회 진행되며, 2차 교육은 10월 중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사진은 강남구청
교육과정은 △웰다잉에 대한 이해 △노년기에 대한 이해와 노인문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법 △죽음준비와 장례문화 등 17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수료자에게는 ‘웰다잉 강사지도사 2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웰다잉에 관심 있는 만 22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모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소 의약과(☎02-3423-7146)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health.gangnam.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을 통해 죽음이라는 보편적 현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노년에도 품격 있는 삶이 가능하도록 강남다운 최선의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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