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기도 노인휘호대회가 지난 3일 경기도 노인회관에서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장 등 내빈을 비롯, 도내 44개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과 만65세 이상 어르신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과 복지증진 도모를 위해 지난 1990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글, 한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붓으로 고매한 기품과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전통예술활동인 ‘서예’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모처럼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고상인 ‘대상’은 이안무 씨(화성시지회)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한글부문은 조무광 씨(수원시 영통구지회), 한문부문 은 이영희 씨(시흥시지회)가 받았으며, 우수상은 권영대 씨(고양시 일산동구지회) 등 4명, 장려상은 서성록 씨 (안양시 만안구지회)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서예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사는 어르신들에게 마음껏 기량도 발휘하고 추억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30년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건강 복지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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