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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실버관광객 유치로 신 트렌드 관광시장 넓혀

8월 30~31일, 중국 4개성 문화·예술교류 연합 단체 380여 명 대구 관광

입력 2019년08월30일 18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 산시성, 하남성, 산서성, 산동성 4개성 지역 시니어 문화·예술 교류단 연합회 380명이 대구를 찾아왔다.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와 함께 지속적인 특수 목적 관광 상품 개발로 민간 교류차원의 한·중 문화예술 교류행사 개최와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행사를 가진다.

 

대구를 방문한 이들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간 주요 관광명소인 근대골목,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서문시장, 팔공산 동화사를 둘러보고 31일에는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지역 내 대구함지노인복지관과 달성군 노인복지관 100여 명과 한·중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2018년 실버단체 한중교류행사
 

한·중 문화예술 교류행사에는 중국 교류단들이 광장무, 전통무용, 전통악기 연주 등을 공연하며, 대구 측에서는 함지노인복지관에서 흥타령, 하모니카합주, 고전무용을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합창, 고전무용, 농악놀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관광시장이 회복증세를 보임에 따라 대구시는 기존 중국의 저가 덤핑관광에서 탈피하고 중국 현지 민간단체의 교류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스포츠를 관광에 접목한 고품격 관광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시는 2020년 해외관광객 유치목표 100만 명 달성을 위해 중국 여행사 및 미디어 초청 팸투어, 중국 현지관광홍보사무소 운영, 중국 여행후기 1위 사이트 ‘마펑워’와 중국 국영 중앙 방송국을 활용한 대구관광 홍보, 특수목적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세일즈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중국내 틈새시장을 겨냥해 신(新) 트렌드 유커를 유치하기 위해 문화, 예술, 교육테마로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할 것”과 “차별화된 특수목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대구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목적 관광 상품을 활용한 중국 단체관광객은 수학여행단 단체 관광객이 1월부터 8월까지 8차례에 걸쳐 3,500여 명,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통한 스포츠 교류로 500여 명, 민간협회 교류를 통해 1,000여 명 등 2019년 상반기에만 5,0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했다.

 

중국 관광객의 대구 방문객수는 2019년 6월 기준 3만1,692명으로 전년도 2만328명 대비 55.9% 증가했으며, 대구 국제공항 중국인 입국객도 9만8,575명으로 전년도 4만4,751명 대비 120.3% 증가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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