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을 건립하고 오는 29일 개관식을 연다.
구는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서서울어르신복지관 공사를 시작했다. 총 사업비 180여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게 되었다.
사진은 양천구청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은 총 부지면적 1,566.4㎡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4,168.53㎡ 규모로 조성됐다. 복지관 내부에는 어르신의 여가와 취미생활을 위한 교양·운동·교육프로그램실과 정보화교육실, 다목적강당, 경로식당 등이 마련돼 있다. 복지관 3층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도 설치, 운영된다. 또한, 복지관 지하 1·2층에 설치된 주차장 52면 중 일부는 신월3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정동의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목동의 실버복지문화센터와 더불어 신월동에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이 조성되면서 권역별로 균형 있는 어르신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이 신월동 어르신들에게 취미, 건강, 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서울어르신복지관 개관식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시설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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