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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농업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유통센터에 만 60세 이상 70여 명 채용 협약

입력 2019년08월21일 03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감귤농협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농업분야에 노인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20일 서귀포시 소재 제주감귤농협 유통사업단 제3유통센터에서 체결되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앞으로 감귤유통산업 분야의 제주지역 노인고용 촉진 및 사업홍보, 노인일자리 사업(기업연계형, 시니어인턴십 등) 참여에 대한 예산 및 행정 지원, 노인 통합 인력 뱅크 운영 및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제주감귤농협은 감귤선별원으로 노인들을 채용 투입키로 했다. 제주감귤농협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통센터(선과장)는 도내 7개소이며, 월 급여는 최대 150만 원 상당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감귤선별원 운영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현재 노인 70명의 감귤선별원을 채용 완료했다.

 

주요 업무는 선별화 과정(귤세척, 상품 선과·선별 등), 상품화과정(빈상자 선별대 투입, 박스 불량품 선별, 상품스티커 부착 상품 포장 등), 기타업무(작업장 정리) 등이다. 제주감귤농협은 채용인원 100명을 목표로 감귤선별원을 항시 모집하고 있으며, 감귤선별원 업무를 희망하는 분은 제주시니어클럽(745-3999), 서귀포시니어클럽(762-9901),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742-0606)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농가의 인건비 등 경영비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해 기존 인력 외 추가 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감귤농가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손이 부족한 도내 기업과 유관기관을 연결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며, 제주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과 소득 보장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매진해 나아갈 것이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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