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탐나는 5060 인생학교 인생재설계 가을 학기 과정’을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베이비붐세대 만50세에서 만64세까지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2층 강의실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총 20차례 진행한다.
인생재설계 과정은 ‘탐나는 5060인생학교’ 입문과정이다. 도에서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가족과 대인관계 이해, 경제 및 여가활동, 일과 사회공헌 등 사회 활동에 대한 이해 등으로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의 비전과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입문과정 수료자를 우선으로 프로젝트 과정, 활동가 육성 과정, 재능 나눔 및 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참여토록 해, 제주지역 예비노년층인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설계 및 노후준비 지원의 시발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인생재설계 봄학기 과정은 67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5060 재능나눔 사업단에 참여해 도내 어린이도서관에서 도서정리 및 안전도우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여자 중 일부는 ‘수늘엉멩글엉 시민기자단’으로 위촉돼 제주도민이 제주의 문제를 직접 알리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매개 활동인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미디어 활용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을 통해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의 역할 정립 및 다양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교육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평생학습부(☏755-9875)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매해 9,000여 명씩 도내 고령인구로 편입되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서 뜻깊게 활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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