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지난 7월 30일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복지동행 사회적협동조합과 금천어르신복지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금천어르신복지센터는 2020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 8층 연면적 1,781㎡ 규모로 건립 중이다. 50플러스센터와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로 구성되며, 장년층의 제2인생 재설계와 노년층의 취미·여가·건강관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복지동행 사회적협동조합은 2019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3년간 금천어르신복지센터를 꾸려가게 된다. 장년 및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인생재설계 교육 및 상담 △자기계발 및 취미여가 지원 △커뮤니티 육성 및 사회참여 지원 △창업 및 재취업 등 일자리 창출 분야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지원 사업 △가산디지털단지 기업체와 연계한 50+인턴십 △영상음향 전문가 양성 △나비남 사업 등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구와 복지동행 사회적협동조합은 9월 2일부터 현대지식산업센터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금천어르신복지센터’ 개관 및 프로그램 구성 등 운영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어르신복지센터가 장년 및 노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탁법인과 센터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G밸리 및 인근 교육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50+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전했다.
복지동행 사회적협동조합 강순모 이사장은 “이용주민의 욕구조사, 유관기관과의 MOU 확대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서 50+센터의 선도적인 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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