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광역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2019 부산광역시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뇌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6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총 312건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부산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주제부합성 ▲독창성 ▲전달성 ▲상징성 ▲활용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7개 작품(최우수 1·우수 2·장려 4)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부산광역시청
최우수상에는 최유미 씨의 ‘치매 안심 부산! 잊음에서 채움으로’, 우수상에는 김예원 씨의 ‘치매 예방 미리미리, 함께하는 안심 부산’과 김은숙 씨의 ‘치매 예방 퍼뜩 하이, 부산 건강 가득 하이’가 선정되었다. 특히 부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20~30대의 참여 비율이 절반 이상(61%)을 차지해 치매 예방에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작품 내용 가운데 ‘치매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한다’는 취지의 표현이 많아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상은 오는 9월 17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들은 앞으로 부산시 치매 관리사업의 각종 행사와 교육, 홍보에 활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세대별 이해와 공감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들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및 부산광역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busan.ni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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