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 온라인 도민강사를 선정하는 심사과정에 처음으로 도민 참여 자문단 5명이 직접 참여했다. 도민참여 자문단은 도 평생교육진흥원이 도민들의 의견을 지식 콘텐츠 개발에 반영하고자 지난 6월 시군의 추천을 받아 위촉한 이들로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일 진행된 ‘내 인생의 기회, 2019년 누구나 경기도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 최종 심사에 이들 자문단 5명이 전문가 위원 2명과 함께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자문단은 ▲주제의 참신함과 내용 구성 및 기획 ▲목표, 계획 및 성장 가능성 ▲도민과 공유할 만한 지식, 기술 및 강사로서의 매력 ▲참여의지와 진정성 ▲공공성 및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68건의 지원서 및 영상 가운데 25건을 최종 선정했다.
평생교육진흥원은 도민 참여 자문단이 지식 콘텐츠 개발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 적은 있지만, 심사에 직접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도민 참여 자문단이 참여한 최종선발 결과는 이달 중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선발된 도민강사들에게 체계적인 제작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워크숍, 교육 등을 통해 전문 제작진의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민강사들이 개발한 콘텐츠는 경기도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 사이트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선재 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도민이 만들고 도민이 학습하는 콘텐츠 개발 사업에 참여할 도민강사를 도민이 직접 선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식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월1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 공개모집에는 350여 명에 달하는 재능 있는 도민이 지원, 무려 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도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www.GSEEK.kr)은 외국어, 자격증, 취미생활, 인문교양, 자녀교육 등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도민의 생애주기별 1,200여 개의 온라인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PC 및 스마트폰에서 학습이 가능하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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