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면 인센티브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 실시되고 있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이며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사진은 광양시청
면허증 반납은 경찰서 민원실 또는 광양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경찰서로부터 운전면허 취소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신분증과 함께 광양시청 교통과,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자 중 고령자를 우선으로 60명을 선정해 9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현재 시 운전면허소지자 중 65세 이상 면허증 소지자는 6,425명으로 6.6%에 해당한다.
김호찬 교통지도팀장은 “시는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인센티브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실버마크 배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고령운전자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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