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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중년 경력활용 및 희망-내일 전문가그룹 맹활약

농산물 가공, 로컬푸드 제품 디자인, 생산관리 서포터즈 등 실력 발휘

입력 2019년07월22일 21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고양시가 추진 중인 신중년 경력활용, 희망-내일,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원 인력의 활약이 지역 농산물 가공 분야까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2017년 개소한 고양시 농산물 가공지원 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1차 농산물을 2차 가공제품으로 제조, 고부가가치 특화상품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고양시 농업인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영농조합 법인이 농산물 가공은 물론 생산교육, 판매지원, 유통 및 디자인, 마케팅 분야까지 일괄 지원체계를 통해 영농법인의 안정화와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꽃의 도시’ 고양시 이미지를 극대화해 개발한 ‘꽃차’의 제품화 성공은 물론 아로니아 환 제품, 조청, 잼, 버섯분말, 열무김치, 누룽지 등 고양시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 시켜 고양시 12개 로컬매장, 축협, 강서농협, 하나로 마트, 그랜드백화점, 위메프 등 다양한 유통망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공센터에서 추진 중인 생산관리, 시설 지원, 부대시설 관리 등 하드웨어 부문은 물론 제품 브로슈어 제작, 패키지 디자인, 디스플레이, 대외 홍보물 제작 등 소프트웨어 부문과 개발 지원 업무에서 신중년 전문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및 홍보분야 전문가, 생산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신중년 경력인력과 희망-내일, 지역 공동체 참여 인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영농법인의 자립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로컬 푸드 가공 전문 디자인 부문 매니저로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에 참여중인 A씨(62세)는 민간기업에서 제품의 라벨 디자인, 광고 및 인쇄물 전문 디자이너를 거쳐 디자인 기획사 대표, 한국 디자인 진흥원을 통한 중소기업 디자인 컨설팅 업무를 진행한 베테랑 전문가다.


 

그는 “현업에서 은퇴 후 여러 업무를 하던 중 고양시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을 통해 그동안 나름 쌓아온 디자인 분야 노하우를 접목할 기회가 주어져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로컬 푸드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나의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멋진 디자인 작업을 위해 가공기술팀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면서 농부들의 땀으로 생산된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일조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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