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50+세대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50플러스캠퍼스의 2019년 2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50+세대가 50세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현재 서부캠퍼스와 중부캠퍼스, 남부캠퍼스의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는 1, 2학기로 나누어 50+세대의 요구와 필요에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0+세대의 삶의 전환과 사회참여를 지원해왔다.
50플러스캠퍼스 2학기 과정에서는 생애전환, 일·활동탐색, 생활·문화·기술 등 3개 과정에 기획과정을 더해 205개의 강좌를 운영하며 총 5,254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1, 2학기 총 374개의 강좌를 운영한 50플러스캠퍼스는 새로운 교육에 대한 50+세대의 지속적인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1,2학기에는 강좌 수를 늘려 총 410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최신 트렌드와 50+세대의 요구에 기반을 둔 ‘디지털 에이징’ 및 ‘귀농·귀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3개 캠퍼스에 모두 신설해 관련 최신 정보와 기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문 과정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수준별 강좌 개설을 통해 50+세대가 보다 쉽게 새로운 트렌드에 입문하고, 나아가 커리어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낮 시간 캠퍼스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야간에 진행되는 ‘퇴근길 캠퍼스’와 ‘찾아가는 50플러스캠퍼스’ 등의 기획과정을 마련, 직장인 50+세대의 캠퍼스 접근성을 높이고 중장년 1인 가구‧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2학기 교육과정은 프로그램 수강 이후 50+세대에게 적합한 일과 활동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성북구중년기술창업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창업관련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여행콘텐츠 크리에이터, 쌀 소믈리에, 그림책 작가 등 50+신직업군 발굴에 도움이 되는 강좌들을 개설한다. 이와 함께 50+세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취업 실무마스터, 사회적기업 경영지원단 과정 등을 마련하고, 공익활동 입문, 어르신 정서돌봄 활동가, 사회공헌 코딩강사 과정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캠퍼스별 특화영역을 고도화해 수강생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캠퍼스는 제3섹터, 지역(마을), 세대통합(주거), 관광‧여행 분야의 심화과정 개설 등 고도화를 통해 50+세대의 국제개발 활동을 포함 다양한 활동 모델 발굴과 연계에 앞장선다. 중부캠퍼스는 50+시민성, 창업‧창직, 미디어, 사회서비스(시니어비즈니스) 분야에 주력해 창업, 창직을 통한 50+일‧활동 모델을 견인할 계획이다. 남부캠퍼스는 신기술(4차 산업혁명), 녹색일자리, 창업‧창직 분야 전문화 과정 등 IT기술자 특화과정 운영을 통한 전문인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의 교육프로그램은 50세 이후 삶을 고민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7월 22일부터 서울시50+포털(50plus.or.kr)을 통해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강좌는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8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 캠퍼스 2학기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적극적인 일‧활동을 추구하는 50+세대의 요구에 맞추어 신규 일거리 및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과정을 강화했다”며 “단순히 교육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일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과정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앞으로 더 많은 50+세대가 50+캠퍼스에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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