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일자리를 구하거나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가 지난 6월 3일 지역 특성에 맞는 어르신 일자리를 개발하고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양천시니어클럽에서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1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진은 양천구청
60세 이상인 구민을 대상(주 3회, 월 30시간 이상, 급여 월 24만 원 이상)으로 ▲카페 ‘마실마실’에서 커피·음료제조, 카페운영 등을 담당할 20명 ▲과자전문점 ‘마닐마닐’에서 쿠키 등 제과류 생산 및 판매를 맡을 20명 ▲아파트 택배 ‘행복배달’에서 택배 배송 및 배송물 관리를 할 30명 ▲재활용사업단 ‘행복손수레’에서 파지 등 재활용품 현장수거 및 판매를 담당할 24명을 모집한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는 ▲‘버스정류장관리사업단’에서 버스정류장 시설물 및 환경점검·관리를 담당할 12명(주 2~3일, 월 30시간, 급여 월 27만 원) ▲‘보육교사지원사업단’에서 보육시설 내 급∙배식 지원 및 환경정리를 맡을 24명(주 3~5일, 월 60시간, 급여 월 60만 원)을 모집한다.
선정 절차는 접수→서류심사→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적격자는 바로 활동을 시작한다. 제출서류는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1부,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1부, 기초연금 증빙서류(해당자)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해당 서류를 가지고 양천시니어클럽(신목로 46, ☎2602-9988)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국민기초수급자(생계·의료), 타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창영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어르신에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을 향상을 돕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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