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베이비붐 지원센터가 지난 1일 안양시청사 2층에 문을 열었다. 오는 11일에는 개소식이 있을 예정이다. 퇴직 후 제2의 인생 또는 노후를 준비하려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가 전문기관(인지어스 유한회사)에 위탁운영을 맞긴 베이비붐 지원센터는 시청사 2층 복도를 사이로 일자리센터와 마주 보고 있으며 58㎡ 공간에는 직원 4명이 상주 중이다. 앞서 6월 10일 시와 위탁업체인 인지어스는 베이비붐 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협약을 맺었다. 특히 현판 시안에 영문명을 동시 표기함으로써 외국인도 고려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베이비붐 지원센터는 취업훈련과 일자리알선, 인생 이모작을 위한 교육, 건강증진과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및 공헌에 대한 알선도 주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하반기 신중년 행복찾기 워크숍과 생애 설계 아카데미 과정 그리고 가정의 화목을 위한 부부행복 클리닉 특강자리 등을 베이비붐 지원센터를 통해 마련한다. 또한 재능기부를 활용한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신중년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1일 개소식은 최대호 시장과 베이비붐 세대 등이 함께하는 현판식에 이어 시설 내부를 둘러보는 것으로 간소하게 예정돼 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