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양 행정시에서 권역별로 추진하는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기복지센터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와 관련된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권역별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상담과 주거지원 서비스, 지역사회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주거복지관련 실태조사 및 정책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주거복지센터는 ▲임대료·연료비 등 긴급주거비 지원 ▲간편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주택 및 각종 기관 연계 ▲공공임대주택·주거급여·주거비 대출제도 등 주거복지 관련 제도 안내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사례관리 등의 주거복지 상담과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네트워크 및 연계를 통한 주거복지 협력체계 구축 ▲주거복지 종사자 교육 및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 프로그램 제공 ▲읍·면·동과 연계한 지역사회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주거복지 실태조사 및 정책 제안사업을 통해 ▲도내 주거문제와 욕구조사 ▲도내 주거복지 환경변화 모니터링 ▲주거복지 저변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거복지시스템 마련 등 제주형 주거복지지원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주거복지센터 이용방법은 거주하는 곳과 가장 가까운 권역 주거복지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분들은 거처방문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요청하면 현장상담도 가능하다.
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주거복지센터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거안정의 욕구를 가진 도민들의 주거고민을 줄이고 주거안정은 높이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써,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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