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한국주택토지공사와 함께 도시재생 창업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신중년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점프업 5060’ 참가자를 4일부터 모집한다. ‘점프업 5060’은 도시재생 기반의 창업을 희망하는 신중년 세대를 발굴해 체계적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하고 도시재생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업종의 창업 아이템에 ‘도시재생’이라는 가치를 더해 지속가능한 창업을 발굴·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틈새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50‧60세대의 성공적인 창업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창업을 통한 수익, 일자리 마련만이 아닌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보태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점프업 5060’ 참가자는 약 4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며, 수료생들에게는 향후 해외탐방 기회 및 창업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지원 혜택 등이 제공된다. 도시재생 스타트업 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의 이론 수업이 아닌 워크숍 위주의 실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업과 관련된 이론 교육을 비롯, 창업에 필요한 실제적 활동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더불어 참가자들의 창업 현장 체험 및 실무 경험을 위해 현장 운영 사업의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는 현장연수 과정을 2주간 실시, 사전 현장 경험과 노하우 축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교육 참여자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교통비‧식비‧숙박비‧현장연수 실습비 등이 제공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와 함께 수료생(창업 교육 프로그램의 85% 이상 참여 및 현장연수 80시간 중 68시간 이상 참여 완료자)에게는 해외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신중년 도시재생 창업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희망하는 50+(예비)창업팀은 ‘점프업 5060’ 누리집(jumpup5060.or.kr)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50~64세인 대한민국 국민으로, 도시재생의 취지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창업을 꿈꾸는 신중년이라면 1명 또는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오는 12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신중년 (예비)창업팀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와 프로젝트 및 사업설명회 참여방법은 점프업 5060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10개 내외의 팀들을 대상으로 사업 고도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이 중 우수 창업팀들에게는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사업화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재생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력해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도시재생이 필요한 현장에서 신중년 세대가 도시재생의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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