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찾아가는 통합돌봄서비스 ‘서울케어-건강돌봄’을 더욱 촘촘히 추진하기 위해 4일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서울케어 정책포럼’을 개최, 장애인 케어 모델을 집중 논의한다. 시는 고령사회에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추진, 건강돌봄팀이 찾아가 생활환경까지 포괄평가해 진료·영양·재활서비스를 실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울케어-건강돌봄’을 현재 10개구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서울케어 정책포럼’은 서울시 주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주관으로 열리며 시, 서울재활병원, 장애인협회, 은평구 등이 참여해 장애인 케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관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포럼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장애인 케어 민관협력 모델’을 주제로 김영팔 은평구 주민복지국장, 조준호 은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발표하고 ▲‘재활협의체 사례를 통한 장애인 케어의 보건·의료적 접근방안’에 대해 이규범 서울재활병원 부원장이 발표한다. 이어 토론에서는 백은령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이정욱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장, 김삼식 활동가,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다양한 시각에서 장애인 돌봄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장애인 돌봄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070-7113-5707)으로 하면 된다. 시는 서울케어-건강돌봄을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도 현재 복합만성질환자, 재입원 고위험군→ 장애인, 장기요양보험서비스 제외자, 간병가족 등으로 점차 확대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고령사회에 시민 누구나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서울케어-건강돌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효율적인 장애인 케어 모델을 논의하고 수요자 중심 서비스로 건강돌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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