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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르신 공감 토크콘서트로 ‘소통’

노인복지 정책 발굴을 위해 도내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입력 2019년07월03일 19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가 도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도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3일, 창원 성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도내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경상남도 온라인 도민 정책제안 창구인 ‘경남1번가’와 더불어 도민의 정책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도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실질적으로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어르신 공감 토크콘서트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내 인생의 하프타임! 행복한 경남형 노인복지’라는 주제로, 경상남도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도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가수 배진아 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재혁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의 경남도 노인복지정책 소개, 패널 정책 토크, 참가자 정책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크는 곽인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남지회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박종업(78세, 남해), 신준철(75세, 밀양), 김소회(80세, 진주), 박석출(66세, 창원 의창구), 강기묘(69세, 창원 성산구), 이호순(창원 마산합포구), 김윤태(78세, 창원 마산회원구), 이선단(68세, 창원 진해구) 등 도내 어르신 8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홀몸 어르신들의 독거사 문제, 치매 예방사업, 세대 갈등 문제, 노인 생애 체험관 설치, 경로당 운영 개선, 어르신 전문상담소, 복지 용구 지원 등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행사 참여자들은 정책 질의·답변 시간에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다양화, 노인일자리 수당, 노인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딱딱한 격식의 강연회나 보고회와 다르게 평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할 수 있었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이 도정에 하나씩 반영되어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들의 100세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지역 미용단체와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두피 마사지, 네일 아트, 부채 공예 등 다양한 기능재부 행사를 펼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제는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다. 도정에 있어 도민의 참여는 지극히 당연한 시대적 흐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도정참여를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재혁 경남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은 “오늘 어르신들께서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도내 어르신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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