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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진제 개편 7월 시행…여름철 전기료 월평균 1만원 ↓

한전 이사회 의결·전기위원회 심의 거쳐 정부 최종 인가

입력 2019년07월01일 16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름철 전기요금을 월 1만 원 가량 할인해주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7월부터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출한 누진제 개편을 위한 전기공급 약관 변경안을 전기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시행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여름철(7~8월)에 한해 누진구간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누진 1단계 구간은 기존보다 100㎾h, 2구간은 50㎾h 각각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누진구간은 ▲1단계 300㎾h 이하 ▲2단계 301~450㎾h ▲3단계 450㎾h 초과로 각각 조정된다.

 

산업부는 이번 누진제 개편으로 1,541만~1,629만 가구가 전기요금을 월 평균 9,486~1만142원씩 덜 내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8일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의 틀을 유지하되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누진구간 확장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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