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기도 노인 바둑‧장기대회’가 지난 27일 경기도 노인회관에서 정용암 도 노인복지과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장 등의 내빈을 비롯, 도내 44개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과 복지증진 도모를 위해 지난 2004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80여 명의 어르신들은 대표적인 두뇌 운동경기인 바둑과 장기 실력을 겨루며, 모처럼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바둑부문에서는 황선주(안산시 단원구지회)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최현수(의정부시지회)씨가 2위에 올랐으며, 송형달(파주시지회), 조태형(화성시지회)씨가 3위, 윤석환(수원시 영통구지회)씨 등 4명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장기부문에서는 김응구(의정부시지회)씨가 패권을 차지했다. 나진호(고양시 덕양구지회)씨가 2위를 차지했으며, 진도영(수원시 권선구지회), 진주섭(성남시 수정구지회)씨가 3위, 이혜철(군포시지회)씨 등 4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각 부문 우승자는 50만 원, 2위는 30만 원, 3위는 20만 원, 장려상은 1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가 주어졌다.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는 행복한 고령사회를 설계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 복지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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