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1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중장년 일자리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충남고용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인구구조 고령화 현상 및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에 따라 중장년 노동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년 일자리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다.
이날 포럼은 △천안시 중장년 노동시장의 특성 △중장년 적합직무 △중장년 고용서비스 체계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중장년 일자리 및 재취업에 필요한 적합직무 교육훈련 발굴 등 중장년층에 대한 일자리 정책방향 및 경제활동 참여체계 모색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천안시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및 공익적 사회서비스 확산을 위해 신중년 전문경력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전장부품 기술인력양성 및 경력단절여성 멀티사무행정전문가 양성 등 중장년층 위주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는 취업상담 및 알선뿐 아니라 중장년 취업프로그램 운영 등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0일부터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업무를 개시해 천안시 중장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중장년 일자리정책 포럼 개최를 기점으로 추후 중장년 취·창업 지원센터 개소를 위한 사전절차 준비와 더불어 중장년 일자리 및 취·창업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석우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와 일자리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중장년층이 재도약할 수 있는 대안제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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