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0일 노인지도자 역량강화, 노인회 분회 및 경로당 활성화 추진을 위해 충북의 모든 노인회(읍면동) 분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지역 노인회 분회장은 157개 읍면동에 1명씩 배치되어 있으며, 경로당 활성화 및 노인회 발전, 나아가 전체 노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의 어르신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김광홍 연합회장 및 부회장을 비롯해 시군 지회장 및 읍면동 분회장, 관계자 등 총 200명이 참석해 노인지도자 역량강화 특강 및 노인회·경로당 활성화 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2018년 12월말 기준 충북의 노인 수는 26만1,763명으로 도내 인구 대비 16.4%, 그 중 독거노인은 7만5,324명으로 노인 인구의 28.8%를 차지하고 있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예방 및 해결 등 대응이 각 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충북도는 ‘맞춤형 평생복지’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9988 행복나누미와 지키미, 어르신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와 치매·중풍 걱정없는 충북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도내 전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운영, 기초연금 인상 지급, 지난해 보다 20%의 예산을 더 투입해 총 2만4,000여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으로 어르신들의 복지향상 및 노인문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 전광식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워크숍 개최를 통해 충북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충북 노인회 및 경로당이 모두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노인회 발전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