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8일, 충북도 자치연수원에서, 노인복지시설의 시설장 및 종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 이해증진을 위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고령화와 함께 노인복지시설의 입소 어르신이 증가함(2016년 7,513명→ 2018년 8,395, 11.7%↑)에 따라, 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들의 노인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인권 전문강사를 초청해 노인의 인권 감수성, 인권 침해예방 및 대응법 등을 주요내용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충북도청
 

충북도는 노인 인권증진을 위해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 2개소와 학대노인 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학대 상담전화(☎1577-1389)를 24시간 운영해 노인 학대 신고 및 상담 상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노인 학대예방 사진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노인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활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인학대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올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8회, 노인복지시설로 직접 찾아가는 노인 학대 예방교육 167회를 실시하고, 노인 학대 특성상 겉으로 드러내기 힘든 고통 받는 노인들을 위해 시군을 돌며 이동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전광식 노인장애인과장은 “인권 교육을 통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어르신의 인권증진과 안전한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 학대 의심 및 발견 신고는 노인 학대 상담전화(☎1577-1389)와 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www.cb1389.or.kr) 및 충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www.cbb1389.or.kr))을 통해 가능하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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