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9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5월 28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기업 79개사와 청년·장애인·경력단절여성·중장년 등 1,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채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구직자들에게 집중 소개할 계획이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현장에서 심층 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적정 임금수준을 보장하는 인지도가 높은 중소기업과 대규모채용예정기업 등 79개 기업이 참여해, 27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의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다양하다. 현장에서 채용이 되지 않거나 간접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제주고용센터에서 구직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구직대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AI) 면접,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상담(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특강, 일자리 유관기관의 취업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면접·상담 컨설팅=인공지능(AI) 현장 연결 시스템을 활용해 구직자의 희망에 따른 현장 면접을 함께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취업특강은 KBS 개그콘서트와 1박2일 등을 연출한 서수민 피디(PD)가 ‘일단하자!’를 주제로 구직자들의 시각을 넓혀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사혁신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공직설명회는 공직선배 1대 1멘토링, 모의면접 분야별 채용설명회가 진행돼 공무원을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과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또한 23개 취업유관기관이 참여해 구직자들을 위한 직업교육 소개, 자기소개소 컨설팅, 지문인접성, 면접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이미지 컨설팅이 진행된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이 현장에서 경영 컨설팅을 맞을 수 있도록 세무상담, 일자리 및 중소기업지원사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진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간 ‘1사 1도민 일자리 창출’ 협약이 체결된다. 협약은 청년들을 비롯한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과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협약에 따라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각종 규제 개선에 앞장서고,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 소속 기업들은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 등 취업취약계층이 사회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사 1도민 채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개막식에 참석해 협약식 종료 후 구직자와 참여기업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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