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경남도지사배 시니어테니스대회가 25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경남도시니어테니스연합회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내 시니어테니스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인전 남자부는 만 60세부부터 75세부까지 연령별로 편성 진행됐으며, 여자부는 만 46세 이상을 참가자격으로 별도 진행됐다. 단체전은 시부와 군부로 구분해 남자 만 56세 이상, 여자 만 4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시군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지사배 시니어테니스대회는 지난 8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32회째를 맞이했다. 시니어만을 위한 대회로서 실버계층의 생활체육참여를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에게도 쉽지 않은 역동적 스포츠인 테니스를 통해 실버층의 체육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발맞춰 도민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확대, 생활체육광장 프로그램 운영, 공공스포츠클럽 확대 보급, 생활체육대회 지원, 체육인프라 구축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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