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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첫 전남노인종합복지관 증진대회

어르신 등 1천여 명 참석해 시니어 예술제작품 전시 등 열려

입력 2019년05월23일 16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회 전남노인종합복지관 증진대회가 23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16개 노인복지관의 어르신과 종사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전남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열린 증진대회는 어르신과 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시니어 예술 경연대회, 작품 전시회, 어르신 생산 제품 판매 등 사기 진작 및 친선 도모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10년 동안 체육대회로 개최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증진대회로 확대한 것이다. 고흥군 노인복지관의 ‘청춘’ 윈드 오케스트라 합주를 시작으로 난타,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며져 어르신과 종사자 간 화합을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치러졌다.

사진은 전라남도청
 

개회식에서는 어르신에 대한 봉사와 복지 기여 공로로 목포시 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3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상 3명, 전남사회복지협회장상 2명, 전남노인종합복지협회장상 7명, 총 15명을 표창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여가건강일자리사회 참여 등 노인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노인복지관 가족들께서 보람을 느끼고 일하도록 여가와 교육 프로그램 등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노인복지관의 한 사회복지사는 “각 시설 어르신과 직원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며 정보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는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노인복지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노인복지관 22개소에 프로그램 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해 서예교실, 자서전 쓰기, 전문봉사단 등 참신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95.7%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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