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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노인영화제, ‘100白BACK, #100’ 주제로 9월말 개최

SISFF 단편경쟁 국내외 출품작 공모 및 트레일러 기획 공모 진행 중

입력 2019년05월22일 21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9 서울노인영화제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100’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담아 ‘100白BACK, #100’을 주제로 국내외 장‧단편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노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와 노년 세대의 과거 경험 다시 되돌아보는(BACK) 영화를 상영해 노년세대와 청년세대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白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전적 의미 중 ‘진솔하다’라는 의미를 살려 2019 서울노인영화제를 각 세대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대화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100’에서 ‘#’는 소셜미디어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때 키워드 앞에 붙이는 ‘해시태그’로, 특정 키워드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을 엿보거나 해당 키워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에서는 ‘100’이라는 키워드가 가진 다양한 의미들을 영화제를 통해 풀어내고, 다양한 세대가 ‘100’을 주제로 노년기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는 4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SISFF 단편경쟁 출품작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SISFF 단편경쟁 국내부문은 청년감독과 노년감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상은 부문별로 대상, 우수상 각 한 편과 관객 투표상 세 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 감독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상패를, 우수상 수상작 감독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그 외 관객 투표로 선정하는 시스프렌드 상 수상작 감독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는 기존에 진행되던 국내경쟁부문 외에 해외경쟁부문을 신설해, 노년에 대한 다양한 해외의 시선을 한 자리에 모으는 동시에 국제영화제로서 도약하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올해 초 프랑스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를 찾아 서울노인영화제에 단편경쟁 해외부문이 신설되었음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해외부문 시상은 해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작 감독에게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019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 기획 공모를 실시한다. 2017 서울노인영화제의 트레일러는 공개된 후 3만 조회수(영화제 유튜브 계정 기준)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모았고, 2018 서울노인영화제의 트레일러는 해외 감독의 이색적인 시선으로 노인문화를 다루어 크게 화제가 되었다. 2019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 기획 공모는 올해 영화제 주제에 부합한 기획안과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후, 선정된 기획안에 대해 제작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작된 트레일러는 8월에 있을 서울노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서울노인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영화에 앞서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노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은 “2019 서울노인영화제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세대와 노년 세대가 영화를 통해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노인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를 바라며, 올해에는 노인의 삶에 대한 공감의 범위를 국외로 확장해 국제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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