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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자립·자활 돕는 50+강사 양성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15일(수)부터 ‘자활·자립 교육 강사 양성’ 참여자 모집

입력 2019년05월15일 2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광역자활센터와 함께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 및 자활을 이끌어 줄 중장년층 강사를 양성한다.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수급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근로능력을 갖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고용지원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그간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진행했던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지역자활센터 및 광역자활센터에서 확대, 수행하면서 교육 운영 강사의 수요도 증가했다.

 

이에 재단은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 ‘자활·자립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 생계급여 수급자가 향후 취업을 하거나 현재보다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상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50+세대 강사를 양성한다.


 

자활·자립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는 15일부터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 가능 대상은 만 45세부터 만 64세의 서울시민으로, 해당 분야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하며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경영지도사, 금융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소지한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5월 15일부터 6월 10일 15시까지이며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람인 온라인 시스템(50plus.saramin.co.kr)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 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 내외 교육 참가자를 선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일정 기간의 직무 교육을 수료하고 8월부터 지역 자활센터 등에서 상담·강의·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자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제시한 5개 영역별 교안을 중심으로 체계화 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50+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 대상자들의 취업능력 향상에 효과적으로 이바지할 예정이다.

 

교육 종료 후에는 서울광역자활센터의 교육 수요처와 맞춰 50+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 능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강사는 50+세대의 강점인 상담 및 강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50+세대가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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