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 및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취·창업지원서비스 제공과 경력단절 예방 지원 사업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직업능력개발교육과 취·창업과 관련된 상담, 취업알선 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11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60여 개의 직업교육훈련을 무료로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여성의 능력개발을 통한 취·창업 확대와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해 ‘일자리 행복도시’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여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경력단절 여성 인턴십 등 취업 9,700개, 여성창업 156개, 육아휴직 대체인력취업 120개, 가족친화 전문 인력 30명 등 올해 모두 1만2,332개의 여성일자리를 연계한다.
구직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들 센터를 방문해서 취‧창업 상담, 양질의 직업훈련 프로그램부터 실제 취·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권역별로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유아동반 여성들을 위한 놀이방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해운대, 동래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여성 직업탐색 및 체험 거점으로 지정해 취업경험이 전무하거나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되어 구직활동 자체가 생소한 여성들을 위해 진로탐색부터 체험 후 취‧창업으로 연계되는 혁신형 취·창업 지원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이들 센터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동기 부여와 경력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여성 직업탐색 및 체험 사업’을 추진해 취업, 창업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여성들의 경력 개발을 성공률을 높이고자 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부산광역시 일생활균형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여성의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센터는 부산형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찾아가는 맞춤형 가족친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시책 추진으로 일하는 여성이 경력단절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결혼하고, 출산하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부산광역시청
특히 출산과 육아를 앞둔 일하는 여성이 마음 편히 휴직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 등으로 대체인력을 채용하려는 사업체에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구직자를 양성하고, 연결해 주는 사업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이돌보미를 420명으로 확대 양성하여 1,990명의 취업을 지원해 취업 취약계층인 중장년 여성이 사회적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백정림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다양한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를 확대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환경을 위해 아이 돌봄과 육아기 근로자 맞춤형 대체인력을 지원해 여성일자리 안정망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사회에 발을 내딛고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경력단절 걱정 없이 희망을 가지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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