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5월 8∼9일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대강당에서 ‘2019 KOEN 바다사랑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남동발전, 사천시, 고성군 대한노인회 관계자, 일자리 참여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해안가 환경개선 및 지역주민 생활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4월 참여자 모집, 서류전형, 면접심사 등을 거쳐 사천시와 고성군 지역노인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사천시와 고성군 해안지역의 해양폐기물 수거와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기획부터 안정적인 노인고용 확대를 위해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참여노인 임금 등 사업비를 지원하며, 사천시와 고성군은 참여자 모집과 홍보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와 고성군지회는 현장에서 참여노인 관리 및 사업운영을 지원한다.

KOEN 바다사랑지킴이 사업은 2017년 사천시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2018년에는 사천시, 고성군, 옹진군, 강릉시로 확대되었다. 올해는 사업시행 3년차로, 이번 사업으로 창출한 100명의 노인일자리 외에 강릉, 옹진, 영흥 등에서 100명의 노인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정미애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공공기관과 지자체간 협업으로 만든 좋은 노인일자리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지역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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