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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령소비자 상담, 전년 대비 15.2% 증가

고령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은 침대, 이동전화서비스, 상조서비스 순으로 많아

입력 2019년05월08일 18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소비자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2018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7만7,588건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대비 전체 소비자상담이 감소했음에도 고령소비자 상담은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국민의 60세 이상 고령자 증가율을 상회한 것이다.

 

고령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은 침대(5,780건), 이동전화서비스(2,919건), 상조서비스(2,380건), 주식·투자자문(1,970건), 스마트폰·휴대폰(1,94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5개 품목의 상담 건수가 1만4,996건으로 전체 고령소비자 상담의 19.3%를 차지했다.


 

연간 100건 이상 접수된 고령소비자 상담 품목 중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침대(2072.9%), 주식·투자자문(378.2%), 인터넷·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91.4%) 등이었다. 특히 침대의 경우 라돈이 검출된 침대의 수거 및 교환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지역별 고령소비자 상담은 경기도가 1만8,9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만7,905건), 부산(6,99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자 천 명 당 상담 건수는 서울(8.6건), 경기도(8.1건), 부산(8.0건) 순이었다. 성별 비중을 살펴보면 다른 연령대의 상담은 여성의 비중이 남성보다 높은 반면, 고령소비자 상담은 남성이 57.8%(4만4,811건)로 여성 42.2%(3만2,777건)보다 높았다.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와 같은 특수판매와 관련해 접수된 1만9,310건 중에서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5,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수판매에서의 비중은 27.3%로 2017년 대비 4.0%p 증가했다. 반면, 방문판매의 특수판매에서의 비중은 18.2%(3,516건)로 3.6%p 감소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관련 고령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은 주식·투자자문(300건), 국외여행(292건), 의류·섬유(24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3건), 건강식품(149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및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역시·도별 인포맵(http://data.kca.go.kr)을 제작했으며, 전체 소비자 및 연령대별 소비자상담 인포맵과 함께 공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분석 결과를 지자체 등과 공유하고, 고령소비자 및 사회적 배려 계층 관련 소비자정책 개발 및 소비자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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