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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우리 시대 멘토 11인의 ‘공부 열전’ 출간

작가, 배우, 기업인, 성직자, 범죄심리학자 등 다양한 직업의 명사들이 들려주는 ‘인생 수업’

입력 2019년05월07일 15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우리 시대 멘토 11인의 삶과 배움 이야기를 엮은 책 ‘공부 열전: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을 출간했다. 작가, 배우, 기업인, 성직자, 범죄심리학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명사들이 각자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친 공부 여정을 인터뷰로 풀어냈다.

 

▴김용택(시인) ▴서재경(남도학숙 원장·아름다운서당 이사장) ▴나효우(착한여행 대표) ▴조정래(작가) ▴도정일(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이순재(배우) ▴이수정(범죄심리학자·경기대학교 교수) ▴문국현(한솔섬유 대표) ▴정성헌(새마을운동중앙회장) ▴김성수(강화도우리마을 촌장·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강만길(역사학자·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 공부 열전의 주인공이다.

 

‘공부 열전’에는 11인의 멘토가 평생에 걸쳐 몸과 마음으로 터득한 인생 공부의 지혜가 가득하다. 80대 중반에 청년 같은 열정으로 무대를 누비는 배우 이순재 씨는 “완성이나 종결이 없는 연기는 끝이 없는 평생 배움과 닮아 있다”고 했으며, ‘분단시대 역사학’의 깃발을 든 원로 역사학자 강만길 선생은 공부를 “죽을 때까지, 끝없이 진실에 다가가는 일”이라 정의했다.


 

소설가 조정래 선생은 “평생학습은 인생의 고달픔과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 말했다. 인생 2모작, 3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100세 시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우리가 사는 데 필요한 지식과 공부의 방식 또한 달라지는 요즘, 평생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공부 열전’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2015년 11월 창간한 평생학습 전문 웹진 <다들>의 인기 연재물 ‘멘토’를 엮은 두 번째 책이다. 지난 2017년 故신영복 선생 등 우리 시대 또 다른 멘토 11인의 평생 공부 이야기를 모아 첫 단행본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를 펴냈었다.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에는 김신일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문학평론가 김우창, 생물학자 최재천, 작가 홍세화,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등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18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한 책이다.

 

김영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공부 열전’을 출간하며 “지식의 의미와 공부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대전환의 시기에, 각 분야 스승들의 말을 통해 지식과 공부의 참다운 뜻을 전하고자 했다.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이 소중한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부 열전’은 5월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두의학교(금천구)와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 및 5개 학습장(시민청·금천·은평·중랑·뚝섬학습장)에서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다. 또 올해 서울시 14개 자치구에 문을 여는 동네배움터 111개소에도 각각 비치할 계획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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