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에서 희망을 찾다! 2019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2012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8회째이다. 이는 경력단절여성, 중년, 장애인 등 취업애로계층과 청년 등 일반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을 초청해 도민들에게 생소한 AI면접, AI자소서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과 대규모채용예정기업과 제주소재 해외기업이 박람회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계층별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부스참여 가이드를 마련하고, 참여 기업들에게는 일자리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대규모 채용이 예정돼 있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롯데관광개발), 람정제주개발(주), 모노리스제주파크(주) 등 80여 개 구인업체가 현장면접 등을 통해 180여 명을 채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인사혁신처에서 찾아가는 공직설명회가 함께 개최돼 공무원 준비생들에게도 부처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제주대학교LINC+사업단, 제주테크노파크 등 22개 취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직업훈련과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손영준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일자리 박람회는 도내 취업애로계층에게는 구직 활동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인력공급과 지원 사업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 기술과 채용시스템이 접목된 신기술 체험부스 마련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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