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5월 25일부터 잠실파크골프장에서 어버이세대, 자녀세대 및 손자세대 3대가 함께 화합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가족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가족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1일부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가족 파크골프 교실은 서울시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잔디 위에서 함께 운동하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파크골프는 도심의 공원에서 채와 골프공만 가지고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18년의 경우 7회에 걸쳐 494명이 파크골프 교실을 체험했고, 참가자 만족도 조사결과 98%가 교실참여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화합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올해에는 1차(상반기) 5회, 2차(하반기) 4회, 주말을 이용하여 1회당 18개조 72명씩 총 9회 648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1개조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4인 가족 단위로 구성되며, 2인 가족일 경우에는 다른 가족과 한 조를 이루어 교육을 받게 된다. 오전에는 기본적인 이론 및 라운딩 전 사전 실기교육을 받고, 오후부터 2팀(9개조/1팀)으로 편성되어 9홀을 라운딩하며 실전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전문강사가 각 조 1명씩 배치되어 파크골프 이론과 예절, 실기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며, 모든 가족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기면서 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1차(상반기)는 5월 1~10일까지, 2차(하반기)는 8월 14~23일까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며 참가 기념품 경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족은 가족관계증명서상 2인 이상으로 자녀를 포함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02-490-2768)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잠실파크골프장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잔디와 조경시설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가족이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이라면서, “이번 파크골프 교실 프로그램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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