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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2020년 9월 25일부터 한달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에서 개최

입력 2019년05월01일 20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서춘수 함양군수, 김지수 도의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이 내린 목소리’ 성악가 조수미 씨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수미 씨는 경남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우선 조수미 씨의 부모님이 경남 창원 동읍 출신이라 평소 경남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애정이 깊은 조수미 씨는 장애인 휠체어 그네를 창원과 김해 두 곳에 기증을 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이 있는 조수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 위해 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함양군은 SMI(조수미 엔터테인먼트)와 수차례 접촉했고 조수미 씨가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했다.


 

홍보대사 조수미 씨는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해 유학시절 7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이탈리아 최고의 베로나 국제 콩쿠르 1위를 수상했으며 거장 카라얀에게 ‘신이 내린 목소리’,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인류의 자산’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2002 한·일 월드컵 홍보대사, 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 홍보대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외로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가 높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내년 9월에 열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우리나라 산양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경남이 산삼과 항노화 융복합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행사”라면서 “조수미 홍보대사가 국제적 명성을 활용해 국내외 엑스포 홍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 엑스포 개최지의 서춘수 함양군수는 “조수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전 세계에 엑스포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전 세계에 함양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수 도의회 의장도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엑스포 홍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미 홍보대사는 “경남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함양 산삼의 우수성을 전파해서, 내년 엑스포가 역대 최고의 엑스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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