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시연합회 주관하는 대회다. 작년까지는 시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만 개최했으나, 어르신 삶의 활력과 건강증진을 위해 한궁대회, 그라운드골프대회를 추가해 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로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
10개 군·구 지회에서 선발된 게이트볼대회 80개팀, 한궁대회 20개팀, 그라운드골프대회 20개팀 총 120개 팀 680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종목별 우승팀 각 1팀, 준우승 각 1팀 등 14개팀과 개인부문 6명이 입상했다. 특히, 새롭게 진행된 한궁대회와 그라운드골프대회는 어르신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노익장을 과시한 최고령 참가자 우복순(92세, 부평구지회) 어르신 등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300만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36만 명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참여 또한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노인복지시설인프라 확충, 노인일자리 등 어르신의 양질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대한노인회 시연합회 박용렬 회장은 “올해, 종전 시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확대해 노인건강체육대회로 열게 된 것은 노인들의 심신 건강을 위해 매우 긍정적이며 노인에게 적합한 스포츠 종목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어 활기찬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