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2019년도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전담 수행하는 3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올해부터는 전국에 총 27개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운영된다.
중장년 창업기술센터는 풍부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성공률이 높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창업 보육 공간으로 창업 후 3년 이내의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장년의 준비된 창업을 위해 맞춤형 창업실습 및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 실전창업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사진은 한밭대학교
특히 올해부터는 중‧장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기술·역량·노하우 등을 보유한 중‧장년 전문인력들이 창업생태계 내에서 활동 가능한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올해는 기존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없던 지역(대전, 충남,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주관기관을 선정했으며, 특히 중장년센터 소재지 인근 창업지원기관(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 각 지역 내 여건 등을 고려한 기관 간 공동 운영 프로그램 등을 주요 평가요소에 반영해, 지역 내 인프라간의 상호 협업을 통해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부족한 기능(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기능 등)도 보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당진시, (재)넥스트챌린지, 대전 한밭대 등 3개 기관은 오는 8월까지 인프라 구축 등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기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기술·경험이 풍부한 고경력 중장년 창업은 생존율이 높고 매출성장성 및 수익성면에서 우수하다”면서, “중장년의 기술‧경험과 역량이 사장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년 센터의 기능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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