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서는 제47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버이날 특집 효(孝) 콘서트 부모님 사랑합니다’가 열린다.
KBS 제3라디오(FM104.9㎒)와 홍익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양천구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KBS 제3라디오 인기프로그램인 ‘출발! 멋진 인생, 이지연입니다.’ 어버이날 특집 녹화방송이 진행된다. 이지연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상운이 사회를 맡고 송대관, 현숙, 진성, 설운도, 최진희 등 총 11팀의 인기가수가 총출동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양천구청
또한, 공연이 시작되기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양천문화회관 1층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이 진행된다. 홍익병원 의료봉사단 소속 의료진 60여 명이 혈압·혈당검사, 심전도 검사, 초음파 검사, 흉부X선 촬영 등 건강 검진을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대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단, 어르신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수용 초과 인원(총 684석)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양천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양천구 어르신들에게 인기 가수의 공연을 즐기고, 무료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활기찬 여가와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고령친화사업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방송은 어버이날인 5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제3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