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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르신즐김터 현판수여·제막식 가져

경기도, 도내 곳곳에 어르신 즐김터 지정·운영…1천만원 사업비 지원

입력 2019년04월10일 10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가 도내 어르신들의 문화 및 여가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한 ‘어르신즐김터’ 40개소가 9일 용인대 사회봉사센터에서 ‘현판 수여 및 제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식전공연과 참석자 소개, 사업 경과보고, 즐김터 소개 및 사업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월 공개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어르신즐김터’로 선정된 도내 21개 시군 내 40개소 관계자들이 현판을 전달 받았다.


 

지난 2017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어르신즐김터 사업’은 도내 어르신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내 유휴공간에 문화 및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도는 ‘어르신즐김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여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그림, 사진전시회, 영화관람 등 상시적 여가공간 제공 ▲동아리 경연대회 및 작품공모전을 연계한 동아리 발굴 및 지원 등이 실시될 수 있도록 1개소 당 1,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어르신들이 ‘어르신즐김터’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가족 및 친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 ‘9988톡톡쇼’를 비롯, 작품공모전 등과 연계하여 성과 공유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제3기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을 구성해 동아리 경연대회와 작품공모전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어르신들이 직접 취재하도록 하는 한편, 취재한 내용을 경기도 문화즐김 홈페이지(https://경기9988.kr/)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정용암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문화복지 시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형 어르신즐김터’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어르신들이 어르신즐김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희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종현‧지석환‧김은주‧김영해 도의원, 이종환 대한노인회경기도연합회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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